모든 종류의 독감 다 잡는 ‘무적의 백신’ 현실화

출처 : 조선일보

링크 :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0/12/18/4QF6PX5XTJHLND675CSLU3TB24/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에 대유행하면서 매년 찾아오는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코로나처럼 치명적인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와 독감이 같이 퍼지는 트윈데믹(twindemic·동시 대유행)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범용 백신이 개발돼 처음으로 인체 대상 임상 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론상 한 번 범용 독감 백신을 맞으면 면역력이 몇 년씩 지속된다. 백신 접종 횟수가 크게 줄어들 수 있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안데스산맥에 사는 낙타과 동물인 라마도 범용 독감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백신은 인체가 스스로 병원체에 대항할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한다. 만약 인체가 스스로 항체를 만들지 못하면 세포 배양으로 대량생산한 항체를 주입해 인위적으로 면역력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최근 라마의 항체가 범용 독감 백신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라마의 항체는 크기가 인간 항체의 4분의 1에 불과해 나노 항체로 불린다. 크기가 작은 만큼 주사 대신 바로 호흡기로 흡입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 치료에 안성맞춤인 것이다. 유사시 병원에 가지 않고도 환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이언 윌슨 박사 연구진은 지난 2018년 사이언스지에 라마의 나노 항체 4종류를 하나로 묶어 생쥐에게 주사했더니 사람을 공격하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60가지를 모두 막아냈다고 발표했다. 사람 항체는 원래 헤마글루티닌의 머리에 주로 달라붙지만, 덩치도 커서 돌기 줄기까지 잘 들어가지 못한다. 연구진은 대신 크기가 훨씬 작은 라마의 항체로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즉 마운트 시나이 의대 연구진이 생물학적 방법으로 범용 백신을 구현했다면, 스크립스 연구진은 물리적 방법을 택한 것이다. 과학자들은 라마의 소형 항체로 코로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머지않아 모든 독감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듣는 명실상부한 범용 백신, 항체 치료제가 등장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15 thoughts on “모든 종류의 독감 다 잡는 ‘무적의 백신’ 현실화

  1. Hi there, I do think your blog may be having browser compatibility problems. Whenever I look at your website in Safari, it looks fine however, when opening in IE, it has some overlapping issues. I just wanted to provide you with a quick heads up! Besides that, wonderful website!

  2. Thanks for the diverse tips contributed on this blog. I have noticed that many insurance providers offer shoppers generous reductions if they favor to insure a few cars with them. A significant variety of households own several autos these days, in particular those with more aged teenage kids still located at home, as well as the savings with policies may soon increase. So it will pay to look for a great deal.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