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세상을 만든 수학

지은이 : 이광언

수학은 우리 민족 반만 년의 역사보다 더 오랜 세월동안 인류의 문화의 흐름과 깊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수학은 시간을 표시하는 방법, 그리고 건축술과 예술의 화법을 알려주었고, 텔레비전, 휴대폰 그리고 현대 과학 기술의 총아인 컴퓨터를 가져다 주었다. 수학이 없었다면 하늘을 나는 비행기도 없었을지 모른다.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오늘날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만큼의 식량을 생산하지 못했을 것이다. 수학은 항상 모든 분야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수학의 ‘역할’을 가르쳐 주는 곳은 없다. 학교에서도 입시를 위한 수학 문제만은 풀 뿐이지 수학의 깊은 맛을 느낄 겨를은 없다. 이제 우리 옆에도 있고, 우리 안에도 있으며 우리와 함께하는 수학, 이 세상을 만든 수학에 대해 저자 이광언은 얘기한다. 왜 2월은 다른 날보다 짧은지,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년은 왜 생겨났는지, 마야 달력은 왜 2012년 지구종말론의 핵이 됐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적 진리에 성큼 다가간다.

골치 아프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 참 고맙겠지만, 저자는 ‘수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수학이 우리 삶과 관계 맺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이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도와준다. 그래서 이 책은 ‘어렵고 골치 아픈 것, 그래서 나와 상관없는 수학’ 이란 오해와 ‘수학은 문제를 푸는 것, 혹은계산하는 것’이라는 착각을 날려주는 고마운 책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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